보험금 청구

병원에서 진단서 안 써준대요… 어떡하죠?

라멜이네 보험이야기 2025. 4. 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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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진단서 안 써준대요… 어떡하죠?

 

- 보험금 청구할 때 필요한 서류, 병원이 거절할 수 있을까?

 

1. 들어가는 글

 

보험금 청구를 하려면 꼭 필요한 서류가 있습니다.

그중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진단서인데요.

 

그런데,

“병원에서 진단서를 못 써준대요…”

“의사가 보험금 목적으로는 발급을 안 해준다네요.”

이런 이야기를 듣고 막막해진 분들 많으시죠?

 

오늘은 병원에서 진단서를 거부하는 상황,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정리해드릴게요.

 

2. 본문

 

- 진단서, 왜 필요한 걸까요?

 

보험사에 청구를 하려면,

**‘이 사람이 어떤 병으로, 어떤 상태인지’**를 공식적으로 증명해야 합니다.

그게 바로 진단서의 역할이죠.

 

진단서에는 다음과 같은 정보가 담깁니다:

진단명 (병명)

발병일 또는 확진일

치료 경과 및 입원 여부

재발 여부, 경과관찰 등

 

보험사에서는 이 진단서를 바탕으로

‘이게 약관상 보장되는 질병인지’를 심사하게 됩니다.

 

- 그런데 왜 병원이 안 써줄까요?

 

가장 흔한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1. 의료 윤리상 이유로 ‘보험 목적’ 진단서를 꺼리는 경우

일부 의사 선생님들은 “보험회사 제출용은 안 써준다”는 원칙을 갖고 계시기도 해요.

진단서가 향후 법적 분쟁의 대상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워하시는 거죠.

2. 해당 질병이 명확한 진단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경우

예: 목 디스크가 의심되나, MRI상 경미하거나 증상이 애매한 경우

3. 건강검진센터나 의원급에서 확정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경우

간단한 증상만 체크한 상태에서 확진서를 요청하면

“큰 병원 가서 확진받고 와라”는 말을 들을 수 있어요.

 

- 진단서 거절, 병원이 무조건 거절할 수 있나요?

 

사실, 진단서는 환자의 요청에 따라 발급되는 법적 권리입니다.

**「의료법 제21조」**에 따르면,

의료인은 환자의 요청이 있으면 진단서, 소견서 등을 발급해줘야 한다고 되어 있어요.

 

단, 중요한 조건이 있습니다:

의사가 ‘진단할 수 있는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점.

즉, 병명에 대한 명확한 소견 없이 임의로 써줄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병원이 거절하는 경우에도,

**“우리 병원 기준으로는 확진이 어렵습니다”**라는 의미인 경우가 많습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럴 땐 이렇게 해보세요:

 

✅ 1. 의사에게 ‘확진 가능한지’ 먼저 물어보세요

 

“선생님, 이 증상에 대해 진단명 확정이 가능한가요?”

→ 확진이 가능하다면 진단서를 요청하시고,

어렵다면 ‘의무기록사본’이나 ‘소견서’라도 요청해보세요.

 

✅ 2. 대학병원이나 전문과 진료를 받아보세요

 

의원급에서 거절되었다면,

큰 병원에서 추가 검사 후 진단을 받는 방법도 있습니다.

특히 MRI, CT 등의 정밀검사 결과가 있어야 진단 가능한 질병이라면 더 중요합니다.

 

✅ 3. 진단서가 아닌 대체 서류 활용도 가능합니다

 

보험금 청구에는 진단서 외에도 다음과 같은 서류가 인정되는 경우가 있어요:

진료확인서

의무기록 사본

검사결과지, 영상의학소견서

 

물론 보장 내용이나 질병의 종류에 따라

보험사에서 요구하는 서류가 다를 수 있으니,

청구 전에 미리 보험사에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아요.

 

- 보험 전문가의 조언

 

보험 청구를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건

**‘서류 준비’보다 ‘진단의 정확성’**입니다.

 

즉, 서류는 나중 일이고

우선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는 것이 우선이에요.

 

그리고 보험을 생각하고 있다면,

증상 초기부터 진료기록을 차곡차곡 쌓는 것도 중요하답니다.

나중에 서류 제출이나 보험금 심사에서 큰 도움이 되거든요.

 

3. 자주 묻는 질문

 

Q1. 진단서를 꼭 병원 원무과에서 받아야 하나요?

→ 보통 진단서는 진료 후, 진료실에서 의사에게 요청한 다음

원무과에서 수납 후 발급받는 구조입니다.

의사 선생님께 먼저 말씀드리는 것이 중요해요.

 

Q2. 병원이 발급을 계속 거절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병원의 진단 거부가 부당하다고 느껴질 경우,

관할 보건소나 국민신문고에 민원 제기가 가능합니다.

단, 병원이 진단할 수 있는 근거가 없을 경우엔 의사의 재량으로 인정되기도 합니다.

 

4. 마무리

 

병원에서 진단서를 거절당하면 당황스러울 수 있지만,

꼭 대안이 없는 건 아닙니다.

 

의사 선생님과 충분히 소통하고,

필요하면 다른 병원 진료나 대체 서류를 활용하시면 됩니다.

 

보험금 청구는 결국

내 증상을 객관적인 자료로 증명하는 과정이에요.

 

실비보험이나 보험금 청구는 작지만 중요한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헷갈리거나 애매한 부분이 있다면,

댓글이나 메시지로 편하게 질문 주세요.

질문과 답변을 통해 저도 많은 공부가 됩니다.

 

도움 드릴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최대한 정리해서 알려드릴게요.

 

Written by. 라멜이네 보험이야기

(https://ka-ramel-insu.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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