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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시 병력 고지는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라멜이네 보험이야기 2025. 5. 12.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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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가입 시 병력 고지는 어디까지 해야 하나요?

내가 보기엔 별거 아니어도, 보험사는 다를 수 있어요

1. 들어가는 글

"몇 년 전에 병원 다녀온 적이 있는데, 이거 말해야 하나요?"
"감기 치료받은 것도 고지해야 하나요?"
보험 가입 상담을 하다 보면 병력 고지에 대해 정말 많은 질문을 받습니다.

보험 가입할 때 고지를 잘못하거나 누락하면,
나중에 보험금이 거절되거나
계약이 해지되는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오늘은

  • 병력 고지를 어디까지 해야 하는지
  •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건 어떤 건지
  • 고지할 때 주의할 점
    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2. 본문

- 고지의무란 무엇인가요?

보험 계약을 할 때,
가입자는 자신의 건강 상태나 과거 병력
보험사에 사실대로 알릴 의무가 있어요.
이걸 '고지의무'라고 합니다.

보험사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 가입 승인 여부
  • 보험료 산정
  • 보장 범위
    를 결정하기 때문이에요.

- 어디까지 고지해야 할까요?

보험사별로 고지 기준이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아래 항목을 중심으로 고지합니다.

 

최근 진료/수술/입원 여부 최근 5년 이내 입원, 수술, 3회 이상 통원 진료
복용 중인 약 현재 복용 중인 만성질환 약물
과거 진단 이력 암,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뇌질환 등 중대 질병
의사의 추가검사 권유 정밀검사, 재검사 요청 받은 경우
가족력 (특정 상품 한정) 부모, 형제자매의 암, 심장질환, 뇌질환 진단 여부

📌 '최근 몇 년 이내' 기준은 보험 상품마다 다를 수 있어요.
보통은 5년, 일부는 3년 기준으로 고지하도록 요구합니다.


- 고지하지 않아도 되는 건 무엇인가요?

  • 단순 감기, 소화불량 같은 경미한 외래 치료 (1~2회 내외)
  • 건강검진에서 '정상' 판정된 경우
  • 5년이 넘은 과거 병력 (단, 암/심장/뇌 관련은 예외일 수 있음)
  • 단순 영양제, 비타민 복용

✨ 하지만 애매하다 싶으면 "말 안 해도 되겠지"가 아니라,
반드시 설계사나 보험사에 고지 여부를 확인
하는 게 안전합니다.


- 고지할 때 주의해야 할 점

  1. 내 판단으로 ‘중요성’을 가늠하지 말 것
    • 고객이 아니라 보험사가 판단하는 문제입니다.
  2. 조금이라도 기억나는 진료는 설계사와 상의
    • 특히 입원, 수술, 정밀검사 권유는 반드시 고지해야 해요.
  3. 서류 증빙은 가능하면 함께 준비
    • 진료기록지, 진단서, 처방전 등
  4. 고지 내용은 객관적으로 기록
    • "아프긴 했는데 별거 아니에요" 식 설명은 피하고,
      진단명과 치료 사실을 명확히 전달

- 실제 사례로 보는 고지 실패

👨‍🦳 B씨 (58세)
고혈압 약을 5년째 복용 중이었지만,
“그냥 혈압만 조금 높은 거라 괜찮겠지” 생각하고 고지하지 않음.
→ 2년 후 뇌출혈 진단 시, 가입 시점 고지의무 위반으로
보험금 지급 거절 + 계약 해지 당함.


3. 자주 묻는 질문

Q1.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이상소견도 고지해야 하나요?

👉 네, 이상소견(재검 권유, 추적 관찰 등)이 나온 경우
진단명과 함께 고지해야 합니다.
정상 판정이 나온 경우라도, 상담을 통해 고지 여부를 재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Q2. 예전에 치료했지만 완치됐으면 고지 안 해도 되나요?

👉 병이 완치됐더라도 최근 5년 이내 치료/입원 기록이 있다면
고지 대상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암, 심장질환, 뇌질환은 완치 여부와 관계없이 고지하는 게 원칙입니다.


4. 마무리

보험 이야기는 어렵고 멀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이해되면 생각보다 훨씬 간단해져요.

글로는 다 전해지지 않는 부분이 있으니,
부담 없이 댓글로 이야기 나눠주세요.
조금씩 함께 풀어나가요.
저도 아직 모르는 부분이 많아 이렇게 공부도 하고,
질문과 답변을 통해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 Written by. 라멜이네 보험이야기
(https://ka-ramel-insu.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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