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복보장 되는 보험금, 다 받을 수 있을까?
1. 들어가는 글
“같은 암보험을 두 개 들었는데, 보험금 다 받을 수 있을까요?”
“실손이랑 진단비랑 중복으로 청구해도 되나요?”
보험을 여러 개 가입해두신 분들이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것 중 하나, 바로 ‘중복보장’ 문제입니다.
“혹시 보험금 받다가 중복이라고 해서 못 받는 건 아닐까?”
“몇 개는 의미 없다고 하던데, 진짜 그럴까?”
오늘은 이런 고민을 한 번에 정리해드릴게요.
어떤 보험금은 중복보장이 되고,
어떤 건 중복이 안 되기 때문에 ‘딱 기준만 알면’ 어렵지 않아요.
2. 본문
✅ 중복보장, 결론부터 말씀드릴게요!
보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어요:
| 정액보장형 | ✅ 중복 보장 가능 | 암 진단금, 수술비, 사망보험금 등 |
| 실손보장형 | ❌ 중복 보장 불가 | 실손의료비(입원비, 통원비 등) |
즉,
✔️ 진단금, 수술비, 사망보험금은 여러 보험에서 각각 모두 받을 수 있어요!
❌ 병원비 실비 보장은 이미 받은 금액만큼은 다른 보험에서 또 받을 수 없어요.
✅ 정액보장형 보험금 = “조건 충족하면 얼마든지 중복 수령 가능!”
정액보장은 발생한 사실 자체에 대해 정해진 금액을 지급하는 형태예요.
예를 들어,
- A보험에서 암 진단금 2,000만 원
- B보험에서 암 진단금 1,000만 원
- → 암 진단을 받았다면, 두 보험에서 총 3,000만 원 수령 가능!
마찬가지로
- 수술비 특약 100만 원짜리를 두 군데에서 가입했다면
- → 수술 1회로 각각 보험금 지급 = 총 200만 원 수령 가능
📌 정액보장은 실제 치료비와 관계없이 조건만 충족하면 지급돼요.
그렇기 때문에 중복 수령 OK!
✅ 실손보장형 보험금 = “실제 손해액만 보장, 중복 수령 불가!”
실손보험(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실제로 지출한 진료비 중 일부를 돌려주는 구조예요.
즉, 치료비 이상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중복 보장은 안 돼요.
예를 들어,
- 병원비가 20만 원 나왔고
- A보험에서 15만 원을 실비로 지급했다면그 이상은 중복 청구 불가입니다.
- → B보험에선 나머지 5만 원까지만 보장이 가능하고,
실손보험은 여러 개를 가입해도 실제 병원비 이상은 받을 수 없어요.
그래서 중복가입은 거의 의미가 없습니다.
✅ 이런 경우, 중복 보장 가능할까요?
| 암 진단 시, A보험(2천만 원) + B보험(3천만 원) | ✅ 가능 | 정액보장형 |
| 교통사고 후 입원, A보험 실손으로 청구, B보험도 있음 | ❌ 불가 | 실손보험 중복 불가 |
| 실손보험 + 입원일당 특약 | ✅ 가능 | 실손은 실제비용, 입원일당은 정액 |
| 실손보험 + 수술비 특약 | ✅ 가능 | 수술비는 정액보장 |
| 사망보험금 (정기보험 + 종신보험) | ✅ 가능 | 사망 시 각 보험별로 지급됨 |
✅ 중복 청구 시 주의할 점
- 실손보험을 여러 개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중복 가입 사실을 알리세요.
- → 일부 보험사는 연동하여 정산 처리를 합니다.
- 정액형 보험금은 중복 청구 가능하지만,
- 각 보험사에 정확한 진단서나 수술확인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 단체보험(직장) + 개인보험 조합도 중복 가능 여부는 같아요.
- → 실손은 합산 보장, 정액형은 각각 수령 가능
3. 자주 묻는 질문
Q. 실손보험과 진단비가 모두 있는데, 둘 다 청구 가능한가요?
A. 네! 실손보험은 병원비(실비)를 보장하고,
진단비는 정액보장이므로
진단서만 있다면 둘 다 청구해서 받을 수 있습니다.
Q. 똑같은 특약을 두 보험에 가입했는데 다 받을 수 있나요?
A. 정액형 특약(예: 수술비, 입원비 등)은 조건만 충족하면 중복 수령 가능합니다.
단, 실손 특약이라면 중복은 불가하므로 확인이 필요해요.
4. 마무리
보험은 누구에게나 상황이 다르고, 정답도 달라요.
혹시 글을 읽으시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셨다면,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편하게 의견 주셔도 괜찮습니다.
실제 상담처럼 부담 없이 이야기 나눠보면
생각보다 쉽게 정리될 수 있어요.
—
Written by. 라멜이네 보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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